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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무상증자 100% 결정::무상증자란..?

by 아놀드양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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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무상증자 100% 결정::무상증자란..?

 

 

 

말도많고 탈도 많은 종목 씨젠.

오늘 무상증자 100%소식에 급등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씨젠은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주를 위한 결정.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발행예정주식 총수를 5000만주에서 3억주로 늘린 데 이어,

신속한 주주 친화 정책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발행주식 26234020주 중 자사주 242046주를 제외한 신주 25991974주가 추가돼, 총 발행 주식수는 52225994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일은 4월 26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5월 20일이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려는

씨젠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유통 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가 역시 회사 본질가치에 부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과 취지가 주주와 예비주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하여 주가가 상승

행진 중인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씨젠은 오는 23일까지 2020년 기준 배당금인 주당 1500원을 지급하고, 지난 주총에서 도입된 분기 배당 제도와 관련해 이번에 증가한 주식수를 기준으로 6월 말 기준 분기 배당금 지급을 위한 이사회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무상증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 공시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무상증자란?

 

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일을 말합니다.

증자 방식은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뉘는데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구주매출)나

새 주주(신주매출)에게 돈을 받고 파는 형태를 뜻한다.

 

주주들에게서 받은 주식 대금으로 회사는 주식 발행액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무상증자는 증자를 하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돈을 받지 않으면 어떻게 주식을 발행할까? 이는 회계장부의 숫자를 옮기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무상증자를 알기 위해선 회계상 기업의 자산을 이해해야 한다. 자산은 크게 자본(자기자본)과 부채(타인자본)로 나뉜다. 이 중 자기자본은 다시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된다. 자본금이란 주식 발행을 통해 모은 사업자금으로 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해 계산할 수 있다. 잉여금은 자본금을 종자돈으로 사업을 벌여 거둬들인 이익이다.

 

 

 

 

결국 무상증자란 잉여금에 담긴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일이다. 잉여금에 담긴 돈을 일부 꺼내 그만큼 주식을 발행한 뒤 기존 주주들이 가진 지분에 비례해 주식을 나눠주면 잉여금은 줄어들고 자본금은 늘어난다. 당연히 자기자본의 총액은 변함이 없다. 유상증자처럼 외부의 돈을 끌어와 자본금을 불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10만주를 발행해 자본금 규모 5억 원인 회사가 있다고 하자. 이 회사에는 100명의 주주가 있고, 각 주주들은 동일하게 1000주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10% 무상증자를 위해선 자본금의 10% 규모인 5000만원을 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옮겨야 한다. 이 경우 잉여금은 5000만원 줄고, 자본금은 그 금액만큼 늘어난다. 5000만 원어치의 주식 1만주(액면가 5000원)를 발행해 100명의 주주에게 100주씩 공짜로 나눠주면 무상증자는 완료된다.

 

 

공짜 주식은 어디서 나오나

 

그렇다면 무상증자에 필요한 잉여금 재원은 어디서 확보할까?

 

잉여금은 크게 이익잉여금, 자산재평가적립금, 주식발행초과금 등으로 나뉜다.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뒤 회사 내부에 쌓아둔 돈이다. 자산재평가적립금은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오래 전에 사뒀다가 최근 시세로 다시 평가했을 때 구입 당시 가격(장부가)보다 시가가 높아 발생한 차익을 말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을 때 새로 주식을 발행해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만큼 회사가 벌어들인 금액이다. 이들은 모두 잉여금으로 분류돼 무상증자 때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으로 옮겨질 수 있다.

 

 

  • 왜 주식을 공짜로 나눠줄까

 

무상증자를 하면 자본금과 발행 주식수는 늘어나지만 회사의 자산 크기 자체는 변화가 없다. 한 주머니에서 다른 주머니로 돈을 옮기는 것일 뿐, 회사가 가진 돈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사는 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일까?

 

 

 

 

 

 

2008년 12월 무상증자 발표 후 기업 주가현황 예. 일부 소규모 기업은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여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주식을 미리 매집 해 놓은 뒤 증자 발표 직후 주가 상승분만큼 매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 가장 큰 목적은 인기 관리, 즉 회사의 주가 관리를 위해서다. 

 주주에게 공짜 주식을 나눠주면 보유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는 주주들에게는 당연히 좋은 일이다. 따라서 증시에서 이 회사 주식의 인기가 높아진다. 또한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 내부에 잉여금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이 회사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된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이다. 전장이나 다름없는 증시에서 100% 호재란 없는 법이다. 일부 소규모 기업은 무상증자를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주식을 미리 매집 해 놓은 뒤 증자 발표 직후 주가 상승분만큼 매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이다. 마찬가지로 작전 세력도 주가 하강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악용해 무상증자 설을 퍼뜨려 특정 종목의 주가를 띄우는 경우도 있다.

즉, 재무상태가 건전한 기업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통념을 이용하기 위해 그렇지 못한 기업들도 무상증자에 편승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무상증자 = 주가 상승'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이 주식 투자의 왕도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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