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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아가는이야기들

한강 실종 대학생 상황및 과거 경력및 학교

by 아놀드양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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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상황및 과거 경력및 학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의 아버지가 30일 블러그를 통해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 많이 느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실종 대학생(22)의 부친 손모(50)씨는 이날 블러그에 글을 올려 “사실 쓸 말이 많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적어본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씨는 “어제(29일)는 전단지를 붙이고 현수막을 설치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인근 아파트에 거의 다 붙일 수 있었다. 처음에 800장을 준비했다가 계속 추가해서 1,200장정도 된 것 같다”면서 “어제 이후로 많은 제보가 들어왔고 지금도 비오는 밤 1시에 멀리서 오신 분이 계셔서 형사분과 같이 현장에서 제보를 듣고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믿기 어렵네요. 멀리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오셔서 시간을 할애하신다는게....”라면서 “이번에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 많이 느꼈다. 이런 세상을 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크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아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쯤부터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는데 친구는 다음날 오전 4시30분쯤 깨 A씨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자 먼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연락이 닿지 않고, 친구도 그의 행방을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A씨의 부모가 아침 일찍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지난 25일 새벽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실종된 A(21)씨를 찾는 전단지 갈무리

경찰은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단서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을 비춘 폐쇄회로(CC)TV가 없어 A씨의 정확한 행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반포한강공원 주변에는 22기의 CCTV가 있지만 대부분 승강기 내외부(10기), 나들목 통로(6기), 분수(5) 등에 설치됐고, 공원을 비추는 CCTV도 A씨가 있던 지점과는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아버지는 전날 블로그에 “제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고 흔히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이라며 “형사분들도 노력하시지만 CCTV는 너무 없고, 있어도 흐릿해서 아들인지 아닌지 파악이 안 된다. 제발 한강에서 이 시간에 있으셨던 분은 연락 달라”고 호소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과 A씨 대학교 학생들이 수색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손씨의 아버지는 지난 27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손씨의 사진을 올렸다.

손씨의 아버지는 글에서 "우리 부부에겐 99년생인 아들이 하나 있다. 정말 정성을 다했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있어서 좋았다"며 "사춘기도 없었고 어릴 때부터 같이 놀아서 저랑도 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씨 아버지는 "토요일 밤 아들이 (오후) 11시쯤 친구를 만난다고 집 앞 반포한강공원에 나갔다"면서 "핸드폰을 보니 이미 1시50분에 친구랑 둘이 만취해서 친구와 술 먹고 춤추는 동영상을 찍고 인스타에 친구 사진도 올렸더라"고 적었다.

아울러 손씨아버지는 "(새벽) 3시30분에 친구가 자기 집에 전화해서 제 아들이 취해서 자는데 깨울 수가 없다고 했다더라"며 "그 집에선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하고.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4시30분에 일어나 주섬주섬 노트북과 아이패드, 핸드폰을 챙겨서 집에 갔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 손씨 아버지는 "4시30분쯤 반포나들목 CCTV에 친구 혼자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한다"면서 "그리고 집에 와서 제 아들을 물어보니 있었는지 없었는지 몰랐다고 해서 친구 부모님과 친구가 다시 한강공원에 와서 아들을 찾다가 안 보이니 제 아내에게 전화를 한 게 5시30분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손씨 아버지는 "아내가 아들에게 전화를 하니 친구가 받았고, 왜 네가 갖고 있냐고 하니까 잘 모르겠는데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있었다고 한다"면서 "친구 폰을 아들이 갖고 있을까 봐 전화를 시도한게 6시쯤인가 보다. 계속 안 받다가 7시쯤 전원이 꺼져 있다고 바뀌고 마지막 위치 추적은 의외로 강을 건넌 강북의 수상택시 승강장이라 알려줬다"고도 했다.

이어서 손씨 아버지는 "CCTV로 아이의 동선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이 부분이 영화와 너무 달랐다"며 "형사분들이 협조 공문을 보내고 가서 보시거나 다운을 받아와야 한다. 한시가 급한데 어디에 CCTV가 있는지 어디 관할인지 볼 수 없는데 너무 힘들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손씨 아버지는 또 "경찰 아니면 볼 수도 없다. 그놈의 정보보호법 때문에"라면서 "사실 아이가 몇 번 술 먹고 연락이 안 된 적이 있었는데 위치 추적을 신청해도 성인이 되면 알려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씨 아버지는 "애가 없어졌는데 강북강변이 마지막인지, 반포한강공원에서만 있었던건지도 모른다"며 "친구는 술이 취했기 때문에 여전히 그당시 기억을 못살리고 마지막 기록이 있는 2시부터 친구가 나온 4시반까지 아들이 뭘했는지 언제 사라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손씨 아버지는 "희망에 찬 22살의 아들이 꼭 이렇게 돼야 하는건지, 결과가 나올 때까진 버텨보겠지만 저도 이게 계속 살아야 할 인생인지 모르겠다"면서 "아직 희망이 있을까. 혹 한강에 놀러오신 분, 특히 그 시간에 보셨다면 알려주실 수 있겠느냐. 부탁드린다"고 애끓는 마음을 전했다.

과거에는 장학퀴즈에서 준우승을 할정도로 집안의 자랑

 

 

민씨의 친구는 새벽 3시 30분쯤 본인의 집에 전화를 걸어 정민씨가 너무 취해 깨울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4시 30분쯤 휴대전화 등 짐을 챙겨 집에 갔고, 이후 정민씨가 없어진 사실을 안 뒤 부모와 함께 한강공원을 찾았다. 새벽 5시 30분쯤 정민씨의 엄마에게 연락을 했고 이후 A씨는 한강공원에 나가서 정민씨를 찾았지만 지금까지 찾질 못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대치동에서 뒷바라지를 하며 키운 아들은 재학 중 EBS ‘장학퀴즈’에서 준우승을 할 정도로 집안의 자랑이었다. A씨는 아들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며 그간 친구처럼 지내온 아들의 사진의 어린시절 사진 등을 공유하며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제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고 흔히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인데, 볼 수 있을지 오늘도 3일 째가 지나간다”며 “형사분들도 노력하시지만 CCTV는 너무 없고 있어도 흐릿해서 아들인지 아닌지 파악이 안 된다”며 한탄했다.

아들이 사라진 장소를 언급하며 “거길 가보신 분은 알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큰 암석들이 있어서 실족해서 빠질만한 곳도 아니다”며 “어떻게든 빠졌다면 한강은 바닥이 혼탁해서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A씨는 29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영원히 안 봐도 좋으니 살아만 있으면 좋겠어요. 안 봐도 좋은데… 평생 안보더라도, 살아있다면 그건 정말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며 오열했다.

30일 새벽 1시 무렵 A씨는 블로그에는 3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반드시 찾을 것이다” “제발 건강히 돌아오기만을 기도한다”는 염원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한 네티즌이 “3시 20분쯤 지나가다 목격했다. 저분 계셨던 위치까지 정확히 기억한다”며 이후 경찰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는 댓글을 달아 관심을 받았다.

 

 

 

 

 

이지애 아나운서도 한마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한강에서 사라진 손정민 군을 찾는 데 동참을 호소했다.

이지애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 종일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뉴스. ‘장학퀴즈’ 경기고 편에 출연했던 손정민 군. 그 사이 멋지게 자라 의대생이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지애는 과거 해당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

이어 그는 “제발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실종 당시 CCTV가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쉽지 않나 보다. 그 시각 반포한강공원에 주차했던 차량의 블랙박스 확보가 중요할 것 같다. 근처에 주차했거나 목격하신 분들 제보 부탁드린다. 서초경찰서 실종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애는 글과 함께 손정민 군이 출연했던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경기고 편 영상 캡처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에는 교복을 입고 밝은 미소를 띤 손정민 군의 모습이 담겼다.

 

 

 

한강 실종 대학생 학교는 중앙대 의대로 알려져..

 

 

 

 

얼른무사히 부모님 품으로,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진짜 미스테리하다. 제발 별 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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