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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아가는이야기들

괌 해외여행 가능? 진짜 해외여행 상품 떳네요!

by 아놀드양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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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성 가짜 해외여행이 아니다. 코로나 사태 직후 첫 '진짜 해외여행'이 나타났다. 정부가 오는 6월부터 백신 2회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된 국민들에 한해 자가격리 면체 방침을 밝히면서 여행업계가 코로나19사태 이전의 완전 정상코스 '진짜'해외여행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곳은 참좋은여행이다.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괌으로 가는 진짜 커플여행'이라는 패키지 여행 판매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보복성 여행심리에 빗댄 이벤트성 패키지가 아니라, 실제로 현지 랜드사의 여행 코스까지 완전 정상화한 여행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이번이 처음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들이 정부의 자가격리 면체 방침 발표 직후부터 꾸준히 해외여행 문의를 하고 있다"며 "여행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인기 휴양지였던 괌부터 정상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 해외여행 패키지인 만큼 예약이 가능한 대상은 △출발일 까지 백신 2회 접종 완료 △면역 형성기간 2주 완료 조건을 충족한 여행족들이다. 정부에서 공인한 인증서가 있을 때만 이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전세기를 통해 괌을 오가며 투몬비치에 있는 5성급 호텔에 4일간 묵으며 정상 일정으로 보내는 코스로 상품가는 124만원~139만원 수준이다. 1인당 50달러의 가이드 경비도 현지에서 지불해야 한다.

지난달 30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는데 오픈과 동시에 예약까지 마친 여행족들 숫자도 꽤 된다.

참좋은여행은 괌 코스 뿐 아니라 백신 접종자에게 입국 때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는 유럽 코스도 완전 정상화 한 패키지 코스 판매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미 그리스 일주 10일 코스와 스페인 일주 10일 코스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마치고 빠르면 5월초부터 정상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참좋은여행 뿐만 아니다. 업계 1위 하나투어도 진짜 해외여행 패키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나투어는 4월달 부터 현장 근무인원을 종전 200여명에서 400명대로 두배 이상 늘리고 정상 패키지 상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 정부가 자가격리 면제를 못박은 6월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여행족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1차적으로는 여름 휴가철 동남아 인근의 격리 면제 요건이 쌍으로 충족되는 괌 등지에 대해 진짜 여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기윤 홍보담당 상무는 "자가격리 면제 방침을 밝힌 이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족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곧 코로나 이전 수준의 진짜 해외여행 상품을 제대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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