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마흔 명 넘게 무더기로 확진 됐습니다.
건설 현장이나 채소 밭에 일하러 온 러시아 인들이 다수였는데 집단 생활이 방역에 허술했습니다.
강릉시는 수도권 보다 엄격한 거리 두기에 들어갔습니다.
강릉의 옛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차려졌습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들입니다.
선제적인 긴급 검사를 실시한 건데, 무려 43명이 한꺼번에 확진자로 드러났습니다.
검사를 받은 743명 가운데 확진자는 6% 정도로, 러시아인 36명, 중앙아시아 국적자 7명입니다.
최근 나흘 사이 확인된 외국인 확진자는 50명에 달합니다.
이들이 근무하던 일터는 일제히 멈춰섰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드나들던 음식점과 주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근상인들은 지금 애가 타 죽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고, 또 밖에 활동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우리도. 애가 타 죽겠어요."
강릉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대략 2천2백여 명, 이들은 건설업과 농업에 주로 종사하면서 강릉의 옛 도심 지역에서 여럿이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사람들은 거의 원룸처럼 그런 데를 공동으로 살잖아요. 자기네들 끼리끼리 모이거든요. 그리고 인력(업소) 같은 데 같이 다니니까 그런 쪽이 조금 위험하기는 한데…"
강릉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수도권보다 조금더 강화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켜,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음식점 운영시간도 저녁 9시로 제한했습니다.
"강회된 2단계는 수도권보다 조금 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것인데요… 별도 해제 요청 시까지 외국인들 전체 검사를, 종료할 때까지 유지할 것이고…"
방역 당국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외국인들의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등록 여부를 묻지 않고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줄요약:금일 강릉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강릉시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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