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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아가는이야기들

에볼라바이러스 유행 공식 선포 비상, 에볼라바이러스란?

by 아놀드양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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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아프리카에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까지 엄습해왔다.

서부 아프리카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증세로 네명이 사망했다면서'에볼라 유행'을 공식 선언하였다고 한다.

아프리카 중부의 민주콩고에서도 지난 7일 석 달 만에 에볼라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4번째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에볼라는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염되는 병원균으로, 감기 증세를 동반한 고열과 내부 장기 출혈을 일으켜 환자를 단기간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앞서 서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13년 말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해 2016년까지 만 천 삼백명 정도가 사망 하였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유행은 지난 2013년∼2016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기니 보건부는 전날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증세로 4명이 사망했다고 전한 바 있다.

남동부 은제레코레에서 간호사 1명이 지난달 말 질병에 걸려 사망한 뒤 2월 1일 매장됐는데, 이 간호사의 장례식에 참여했던 이들 중 8명이 설사와 구토, 출혈 등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였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들 8명 가운데 3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4명은 입원 중이라고 당국은 부연했다.

 

유진 은잔주 살리타 민주콩고 보건부 장관은 북부 키부주에서 이달 들어 4번째 에볼라 환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서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13년 말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의 수도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해 2016년까지 1만1천3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비정부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에 따르면 이때의 에볼라 확산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가했고, 향후 발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재 50만 도스의 백신이 비축돼 있다.

기니와 별개로 민주콩고에서도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와 당국이 12번째 유행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1976년 에볼라 강 인근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이후 11차례 유행이 있었다.

 

 

 

 

에볼라바이러스란?

흔히 아프리카에서 발발하는 바이러스로 1979년 아프리카 콩고의 에볼라 강 유역에서 처음 에볼라바이러스가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 차례 유행하였으며, 발생 시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일 뿐 만 아니라 치료와 예방에 특별한 대책이나 기술이 수립되어 있지 않은 이유로 WHO 등의 국제기관에서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는 병원체이다. 특히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수많은 희생자를 발생시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량의 타액으로도 전염될 수있는 병원균으로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 바이러스 이다.

 

추가로 덧 붙이자면 에볼라바이러스는 Filoviridae 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이다. 에볼라바이러스는 다섯 가지 아형으로 분류되는데, 자이르형, 수단형, 레스턴형, 코트디브와르형, 분디부교형이 있으며, 이 중 자이르형이 가장 많이 유행하고 치사율도 높다. 레스턴형은 유일하게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인 필리핀에서 원숭이로부터 발견되었으며 인간에게는 감수성이 없는 바이러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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